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장남 유대균 씨와 따로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이 전남 순천 인근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은 장남 유대균 씨와 같이 도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지만, 현재는 따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전남 순천 인근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탐문 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여수나 구례 쪽으로 달아났다는 첩보를 받고 추적 중이다.
현재 유병언 전 회장은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도주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의 자녀는 국내·외에서 도피해 잠적한 상태이며 부인 권윤자 씨와는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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