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금강하구, 세계적 생태관광지역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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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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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싱가폴 리버벨리 고교생 및 순게이블루 습지보호구 관계자 27명방문 -

사진=싱가폴리버벨리고교생방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싱가폴 리버벨리 고교생 22명과 순게이블루 습지보호구 관계자 등 총 27명이 지난 25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았다.

 이들은 25일 서천에 도착해 국립생태원을 관람한 후 문헌서원에 여장을 풀었으며 봉선저수지 및 신성리 갈대밭 트래킹, 한산모시관 관람 및 모시관련 체험, 바닷가 생태탐방로 자연정화활동, 서천여고 학생들과의 금강하구 도요물떼새 탐조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9일 싱가폴로 떠난다.

 특히, 28일에는 서천여고를 방문해 학교수업을 참관하고 서천여고 학생들과 금강하구 탐조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을 함께해 리버벨리 학생과 서천여고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리버벨리 고등학교 인솔교사 네오 선생님은 “이번 방문은 싱가폴 현지에서 보았던 도요물떼새가 서천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찰되는지 확인하고 서천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일정으로 준비됐다.”면서 “앞으로 서천군의 청소년 역시 싱가폴을 방문해 양국의 생태체험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인수 생태관광과장은 “싱가폴 순게이블루 습지보호구와 서천군이 그동안 도요물떼새와 습지보호에 대한 정보교환 등 상호발전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을 통해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공동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 2012년 9월 20일 싱가폴 순게이블루 습지보호구와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순게이블루 습지보호지역과 서천갯벌은 각 서식지 간의 관리방법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방문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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