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회까지 퍼펙트' LA 타임즈 "믿을 수 없는 투구 펼쳤다"

류현진 7회까지 퍼펙트 [사진출처=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에 LA 타임즈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LA 타임즈는 27일(한국시간)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경기 후 “류현진은 조시 베켓이 21번째 다저스의 노히터가 된지 하루만에 7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믿을 수 없는 투구를 펼쳤으나 8회 토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역사가 미끄러졌다”고 아쉬워했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네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초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탈삼진도 7개나 기록하는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8회초 토드 글레이저에게 2루타를 맞고 퍼펙트게임이 무산됐다.

8회초 류현진 강판 후 브라이언 윌슨이 3실점하며 점수차가 한 점으로까지 좁혀졌지만 마무리투수 켄리 얀센이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으며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