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지방맛에 민감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4일간 각각 고지방, 고탄수화물, 고단백질의 아침 식사를 먹도록 했다. 그 뒤 실험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뷔페 스타일의 점심을 먹었다.
그 결과 지방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고지방 아침식사를 한 뒤 더 많은 점심을 먹었으며, 이는 결국 과식으로 이어져 과체중 및 비만을 야기 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대해 러셀 키셋 교수는 "이번 실험 결과는 지방 맛을 느끼는 능력과 배부름이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고지방 음식을 먹고도 지방맛이나 배부름을 잘 느끼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자주 허기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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