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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 살아있는 문화·예술 ‘+교육’정책으로 원도심 활성화 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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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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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도심에 ‘작은 학교’ 100개 조성, 옛 충남도청사에 ‘대전종합예술학교’건립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26일 대전의 교육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 대책을 묶는 융합행정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대전시 중구 대흥동 선화동 중촌동 등에 ‘작은학교 100개 조성’을 제안했다.

이창기 후보는 “그동안 대전발전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원도심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면서 “원도심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대전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하고, 문화·예술 ‘+(플러스) 교육’ 정책으로 원도심에 청소년을 위한 ‘작은 학교’ 100개를 조성할 것을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러한 제안은 최근 대전 시내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2010년 기준으로 대전지역의 학업 중단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매년 1500명이상이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인원만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예상(시교육청)하고 있을 뿐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은 교육당국과 지자체 사이에서 소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지 전혀 파악이 안 되는 실정이다.

이 후보는 “청소년의 다양한 교육 요구에 부응하는 작은 학교들을 조성해 그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은, 대전시의 문화예술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기도 하다”며 “또한 17개 시도교육청 중에 공립형 대안학교가 없는 불명예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대안교육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 후보의 정책제안은 대전지역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실행방안으로 △학교 만들기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의 모색 △대전 드라마 타운 조성과 연계하는 영상문화 예술 활성화 방안으로의 모색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학교 만들기는 원도심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 예술 건축 에니메이션 뮤지컬 영상제작 등을 테마로 하는 작은 학교 100개를 제안했다.

두 번째,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대안은 ‘역사 문화 학교’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 행사로 진행해 ‘대전 원도심 꽃 피우기’를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옛 충남도청사에서 가족단위 행사, 초중고 대학생을 위한 역사 탐방을 1박2일형 행사로 진행하고 대흥동 주택단지와 선화동 관사촌, 주택단지를 활용한 게스트 하우스를 조성해 원도심에 머물다 가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이미 조성해 놓은 은행동 스카이로드를 활용 야간 관광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전천변 가족 먹거리(주류를 판매하는 곳과 차별화) 포장마차거리와 벼룩시장을 조성하고, 공공화장실과 상하수도시설, 분리수거장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것도 조언했다.

대전의 대표 먹거리를 홍보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로 조성, 로컬푸드와 특산품 홍보와 판로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교육과 관광 인프라를 갖춘 대전 원도심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원도심에 작은 학교 100개 조성’ 정책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옛 충남도청사 부지는 그자체가 근현대문화유산으로 교육적인 가치가 우수하다. 이에 역사박물관 조성과 함께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 찾을 수 있는 ‘역사문화 학교’를 별관에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단위나 초중고 대학생을 위한 역사 탐방을 1박2일형 행사로 진행하고 대흥동 주택단지와 선화동 관사촌, 주택단지를 활용한 게스트 하우스를 조성해 원도심에서 머물다 가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전 원도심 꽃 피우기’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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