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유섬나씨 프랑스서 체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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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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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법무부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48) 씨를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프랑스로 도피한 유섬나 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령을 내린 상태였다.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의 사법공조를 통해 금명간 유씨를 국내로 강제소환환 뒤 인천지검에 신병을 이첩할 계획이다.

유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 원, 총 48억 원을 지급받은 혐의가 있다. 다판다의 송국빈(62) 대표이사는 이미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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