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체 절단 합의…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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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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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27일 엿새째 실종자가 수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과 실종자 가족이 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에 의견을 모았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이날 오전 10시 '수색구조지원 장비기술 연구 전담반(TF)' 회의에서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최종 방안을 논의하고 실종자 가족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 작업은 다음날 오후부터 잠수사를 비롯한 인력 20여 명과 새 바지선이 투입돼 진행될 방침이다.

한편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엿새째 16명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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