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논산을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책방향과 소신을 설명하고 황명선 논산시장· 후보 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연무읍 유세에서 “내가 대통령 되면 내 지역에 몇 푼 더 주고, 내 지역 사람 장관에 더 앉히는 것, 이것이 어떻게 국가 지도자의 역할일 수 있겠냐”며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면 팔이 안으로 굽는 게 아니라 내 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공정하고 좋은 엄마, 아빠가 되겠다는 다짐. 그게 국가 지도자의 길 아니겠냐”고 역설했다.
또 “저는 국민 여러분에게 약속한다. “충남도정을 잘 이끌어서 5천만 국민 여러분께 충남도지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초단체장과 지역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 부탁도 아끼지 않았다.
논산에서는 황명선 논산시장 후보를 계룡에서는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안 후보의 논산 지역 주요 공약은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등 유교백제문화자원 개발 ▲국방대학교의 차질없는 논산 이전 등이다.
계룡 지역 주요 공약은 ▲세계적 국방도시 도약 및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2016계룡세계군문화축전’ 개최 지원 등이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금산을 방문한데 이어 오후에 논산시 화지시장과 연무읍, 계룡시 엄사면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도민들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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