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병원 화재 발생... 환자 대부분 고령으로 인명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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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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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8일 오전 0시 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요양병원 내에서 불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짜리 별관 건물의 2층 가장자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병원에는 환자 30여 명이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 당국은 환자 26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병원 안에 남은 다른 환자가 있는지 여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많이 난데다 환자 대부분이 70대 고령이어서 중상자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2층짜리 별관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됐고 30여분만에 큰 불길은 잡혔으나 실내 곳곳에 연기가 가득차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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