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시장 초고속 성장 … 이른 더위에 1분기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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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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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생수사업이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수 시장 판매량 1위인 광동제약의 '삼다수' 1분기 판매량은 6722만4000개로 전년동기 5311만6000개 보다 2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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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305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237억원 대비 28.7% 성장했다.

'아이시스' 브랜드를 생산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의 먹는샘물 판매량도 694만3000상자(500㎖ 20개 들이)에서 803만1000상자로 15.7%, 매출은 182억원에서 221억원으로 21.4% 늘었다.

하이트진료음료의 '석수' 매출도 146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소폭 성장했고, 농심의 '백산수' 판매량도 469만개 727만개 50%가량 급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물을 사먹는 경향이 높아졌다"며 "특히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불황임에도 생수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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