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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심은경, 눈물의 수상 소감 "그동안 말썽 피워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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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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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심은경이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심은경은 영화 '수상한 그녀'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무대에 오른 심은경은 눈물을 흘리며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 받을 생각을 못 했다. 수상 소감도 준비 못해 왔다"면서 "제가 받아야 할 상인지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TV로 제 모습을 보고 있을 엄마. 10년 동안 뒷바라지해 줬는데 그동안 말썽 피워서 미안하다. 집에 가서 보자.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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