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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4층 창문 일부 절단…유속 빠르고 강풍 불어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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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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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3일째일 28일 세월호 4층 선미 우현쪽 창문 일부를 절단하고 장애물을 수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된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3일째일 28일 세월호 4층 선미 우현쪽 창문 일부를 절단하고 장애물을 수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된다.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인해 잠수 수색이 불가능한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유속이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강풍이 불어 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1일 오전 4층 중앙 통로에서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 남은 실종자 수는 일주일째 16명에 머물러 있다.

합동구조팀은 오후 1시 41분, 오후 7시 19분 전후로 3층 주방, 4층 선수 좌현 객실, 4층 선미 좌현 객실, 5층 선수 우현을 수색할 계획이나 강풍과 거센 조류로 인해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민간 바지(DS-1)와 교체 투입하기로 한 88수중개발 바지의 현장 투입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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