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김희애, 손현주 볼 꼬집으며 "이건 특급칭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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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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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사진 출처=JTBC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배우 김희애와 손현주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김희애와 손현주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손현주는 "김희애 씨는 최근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 씨와 호흡을 맞췄다. ' 우아한 거짓말'로 영화에도 복귀하셨다"며 김희애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애는 "손현주 씨야말로 대단하다. 영화 '숨바꼭질'에서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하셨느냐"고 화답했다. 

손현주는 "그럼 '밀회' 유행어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김희애는 잠시 웃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손현주의 볼을 꼬집으며 "이건 특급칭찬이야"라고 유명한 장면을 재연했다. 

한편 이날 TV 부문 대상 시상에 나선 유재석은 김희애에게 "무한도전에서 김영철 씨와 패러디한 '물회' 죄송하다"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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