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해외인증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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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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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앞으로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인증정보가 찾기 쉬워질 전망이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인증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6개국 350개의 해외인증 정보를 비롯해 수요가 많은 102개 인증에 대한 신청서류, 처리기간, 비용, 인증요건, 사후관리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가, 품목, HS코드 등 무엇으로든 인증을 찾아주는 똑똑한 검색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예컨데 셋톱박스를(품목) 검색할 경우 AITI(유무선통신)인증(브르나이), ANATEL(유무선통신)인증(브라질), CCC(전기안전)인증(중국) 등 관련 인증을 보여준다.

또 국내에서 해외인증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정보와 중소기업청, 지자체 등의 해외인증지원사업도 검색가능하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인증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통합무역정보서비스(TradeNAVI, 무역협회),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중소기업청), KnowTBT(국가기술표준원) 등 관련 사이트와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인증 정보 관련 문의는 해외인증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상담서비스나, 지난 3월 개통한 ‘1381 인증표준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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