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3세이브, 일본 언론 “오승환, 지바 롯데 상위 타선 천연덕스럽게 물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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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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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3세이브 [사진 출처=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일본 무대 진출 후 13세이브를 거둔 가운데 한 일본 매체가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27일 “오승환이 지바 롯데가 자랑하는 상위 타선을 천연덕스럽게 물리쳤다”고 한 문장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반드시 막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숫자는) 개의치 않는다. 내 자신의 일을 할 뿐이다”라는 오승환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개막전 이후 21경기 연속 구원 실패가 없다”며 “‘(선발 후지나미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승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9회를 맡겼다’는 와다 감독의 말에서도 수호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마지막 이닝에 등판해 1안타만을 허용하며 팀의 2-0 승리를 지켜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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