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각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은 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0.1%와 지난 2012년 8월 가이아디벡스제일차에 매각한 지분 49.9%를 합한 전체 지분 100%이다.
지난 1월 동부건설과 3000억원에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KTB PE는 그동안 공동투자자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함께 투자자(LP) 모집을 완료했다. 투자자로는 정책금융공사와 군인공제회를 비롯해 서울보증보험, 지방행정공제조합 등이 참여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항, 인천항 등에서 항만하역업과 화물운송, 창고보관, 국제물류 등 물류업과 고속버스 및 렌터카사업 등 여객운송업을 영위하는 국내 3대 종합물류회사다. 2013년 매출액 규모는 8105억원이다.
동부발전당진은 1160MW(580MW X 2기) 규모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계획시 전기사업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민간석탄화력발전소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중 착공해 2018년 완공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주택사업 충당금 설정과 대손반영 등 선제적인 부실 처리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등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2014년 1/4분기 공공수주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올해 수주실적이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분양을 시작한 2712가구 규모의 김포 풍무아파트 1차 계약률이 최근 97%를 넘어서는 등 자산매각 성과와 함께 회사의 펀더멘털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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