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 ‘LG G3’, 디자인 ‘베가 아이언2’, 갤럭시 S5까지…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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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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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고가 70만~80만 원대로 하락…단말기별 강점 ‘뚜렷’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QHD(2560x1440) ‘LG G3’, 디자인 ‘베가 아이언2’, 2070만 화소 카메라 ‘엑스페리아 Z2’, 헬스케어 ‘갤럭시 S5’. 주요 제조사들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전반적으로 출고가격이 내려간 가운데 각자 특징이 뚜렷한 스마트폰들이 4~5월에 집중적으로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28일 공개된 LG전자의 ‘LG G3’는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초고화질인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QHD는 해상도가 HD(1280X720)의 4배,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른다. 화면밀도는 538ppi(인치 당 픽셀 수)에 달해 더 많은 픽셀로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아울러 G3는 앞면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76.4%로 몰입감을 높였다.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 3000mAh의 배터리와 저전압 기술이 적용됐다. 향상된 카메라 기능도 눈에 띈다.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비롯해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경우 손바닥을 편 후 주먹을 쥐면 3초 후 사진이 찍힌다. OIS(광학 이미지 보정) 대비 손떨림을 20% 더 보정한 OIS 플러스 기술도 적용됐다.

지난 8일 공개된 팬택의 베가 아이언2는 ‘엔드리스 메탈’(끊김 없는 금속 테두리)을 필두로 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보석 세공에 활용되는 다이아몬드 컷 기술로 메탈 본연의 광택과 질감을 강화해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이 제품은 전화 등 기본 기능을 사용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강화한 플럭스 3.0 UX(사용자 경험)를 탑재했으며 ‘파사드’ 아이콘을 적용해 내부의 디자인도 강화했다.

 

베가 아이언2와 같은 날 선보인 소니의 ‘엑스페리아 Z2’는 2070만 화소의 카메라가 특징이다.

엑스페리아 Z2는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 F2.0 밝기의 프리미엄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4K(3840x2160)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동영상 촬영 시 효과적으로 흔들림을 억제하는 스테디샷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간 사용 가능한 방수 기능은 일상에서 물이 닿아도 염려가 없으며 물놀이 중 부담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11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5는 함께 선보인 손목 시계형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삼성 기어 핏’, ‘삼성 기어2’ 등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기능이 눈에 띈다.

갤럭시 S5의 심박 센서 기능으로 실시간 심박 수 체크가 가능하며, 삼성 기어 핏 등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양이 상향평준화되면서 확실한 특징을 내세운 제품들이 쏟아진 가운데, 하반기 아이폰6 등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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