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학생예술단, 노르웨이 베르겐 국제 페스티벌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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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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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학생예술단이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베르겐 국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현지 언론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베르겐 국제 페스티벌은 매년 5월 노르웨이 항구도시 베르겐에서 열리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국제 음악·문화예술 축제로, 올해는 세계 40여개국의 예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린다.

북한 학생예술단이 이 축제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7명으로 구성된 북한 학생예술단은 페스티벌 무대에서 북한 가요 '세상에 부럼 없어라', '조국찬가', 가야금 독주 '옹헤야' 등을 선보였으며 외국 노래도 불렀다.

노르웨이 방송·신문들은 연일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페스티벌 관계자들도 예술단의 세련된 연주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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