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영국과 독일을 각각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두 나라와 에너지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펀드는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2차전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등 주요 에너지 신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연구 대상과 관련해서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태양광발전 연구소와 최근 국제공동연구 검토위원회를 열고 차세대 박막실리콘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수명 연장 기술 등을 연구한 바 있다. 양국은 2년간 20억원씩을 이 연구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영국의 공학자연과학연구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날 체결했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술기반실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협력은 잠재성과 기대효과가 크고, 상호 윈-윈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