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일정 발표…정시모집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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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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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미래 생명산업을 이끌 농업·농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일정과 선발절차 등을 담은 신입생 모집요강을 28일 발표했다.

한농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 390명을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별로는 농수산인재전형 78명, 도시인재특별전형 11명, 일반전형 30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열 고등학교 또는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졸업한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8월 25일~9월 3일까지 진행한다.

서류평가와 고등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만 반영), 면접점수를 합산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심층면접을 진행해 합격자 7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시인재특별전형은 특별‧광역시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도시인재특별전형은 고등학교생활기록부(교과성적, 출석성적) 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합격자 11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8월 25일~9월 3일까지 진행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 지원 가능하다. 9월15~22일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일반전형은 서류평가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면접전형 이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와 영농‧영어기반점수, 면접점수를 합산해 301명을 선발한다.

특히 농수산인재전형 또는 도시인재특별전형에 지원한 사람은 일반전형도 지원가능하다.

남양호 한농대 총장은 "2015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은 정시모집 폐지하고 도시인재 특별전형을 신설, 영농‧영어기반의 인정 범위 확대‧반영비율과 기준을 낮추는 등 다른 해와 달리 큰 폭의 변화가 있어 지원자들은 각각의 모집전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시모집을 폐지함에 따라 신입생 선발은 수능점수 반영하지 않고 고등학교생활기록부(교과성적, 출석성적)만 반영한다.

기존에 영농‧영어기반의 인정 범위를 지원자 본인 또는 직계 존속(친족) 소유(임차)로 한정했던 것을 2015학년도부터 지원자 본인 또는 직계 존·비속(친족·외족)의 소유(임차)도 인정한다. 반영점수는 20점(기존)에서 15점으로 낮추고, 반영기준도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낮췄다.

남양호 총장은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미래 대한민국 농림수산업의 핵심인재로 키우기 위해 신입생 모집을 수시로만 진행한다"며 "대학의 진입장벽을 낮춰달라는 요구에 부응하고자 신입생 선발과정을 대폭 조정한 만큼 농림수산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대는 지난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390명 선발에 1804명이 지원해 평균 4.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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