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정상회담… "경제협력에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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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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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신임 총리는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파키스탄과 가졌다. 파키스탄은 인도와 오랜시간 영유권 분쟁을 하는 국가다.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경제협력의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됐다.

모디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수도 뉴델리에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50여분간 회담을 나눴다. 수자타 싱 인도 외무차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싱 차관은 모디총리가 파키스탄 측 테러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테러 관련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뭄바이에서서 파키스탄 단체의 테러로 166명이 숨졌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영유권을 두고 세 차례 전쟁을 벌였다. 파키스탄은 양국 관계를 정상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점차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 샤리프 총리는 1991년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모디 총리 취임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총선을 치른지 얼마안된 모디 총리와 샤리프 총리가 지도력을 바뤼해 양국 관계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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