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간호사를 포함해 21명이 숨진 가운데 누전에 인한 화재가 아닌 방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8일 이형석 장성 요양병원 행정원장은 "최초 발화지점이 3006호였다. 3006호에 인화물질을 보관하지는 않으니 누전에 의한 화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화재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 불길은 아래에서 위로 번졌다고 밝혔다. 보통 누전에 인한 불길은 천장 등에서 아래로 타고 들어간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누전 외에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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