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충교역 도입 후 174억달러 가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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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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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 오늘 '절충교역 백서' 발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방위사업청이 1983년 절충교역(offset trading) 제도를 도입한 이후 기술이전 등으로 174억 달러의 절충교역 가치를 획득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절충교역은 국외에서 무기 등을 구입할 때 기술이전 또는 부품수출 등의 반대급부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방사청이 이날 발간한 절충교역 제도 도입 이후 30여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이 담긴 '절충교역 백서'를 보면, 절충교역 제도 도입 이후 우리나라는 △ 기술이전 82억달러 △ 수출물량 확보 56억달러 △ 장비획득 34억달러 등의 반대급부를 받았다.

1984년 캐나다로부터 레이더를 수입하는 반대급부로 1900만달러 상당의 포니 자동차를 수출했다.

또 미국과의 절충교역을 통해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기체 설계 및 엔진생산 기술 등을 확보했다.

백서에는 절충교역 제도 현황, 사업 분야별 추진실적, 획득성과 분석, 기술이전 및 부품수출 등 분야별 성과, 향후 절충교역 발전방향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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