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해외 언론 “16강 진출 확률, 일본 100%·한국 50%·이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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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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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매체 아시아 국가 16강 진출 확률 분석 [사진출처=주한 인도 대사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 해외 언론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 출전 아시아 국가인 한국, 일본, 이란의 16강 진출 확률을 예측해 화제다.

인도 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28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3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16강 진출 확률을 일본 100%, 한국 50%, 이란 0%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일본의 전력에 대해 “일본은 12명의 해외파와 11명의 J리거로 구성돼 있다. 해외파 대부분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4-2-3-1 전술을 즐겨 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은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혼다 게이스케(AC 밀란)가 공격을 맡고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튼)가 허리를 맡는다.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가 그 뒤를 받치고 수비는 우치다 아쓰토(샬케)가 책임진다”며 “일본은 벨기에를 이기고 네덜란드와 비겼다. 최고의 팀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한국에 대해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멤버 중 단 4명만 남았다. 곽태휘(알 힐랄)가 유일한 30대 선수다. 홍명보 감독이 세대교체를 단행했는데 손흥민 등이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러시아, 벨기에와 한 조다. 유럽팀들을 격파할 수 있다면 16강에 갈 수 있는데 가나나 독일, 포르투갈을 만날 수 있다. 문제는 일정하지 못한 기복”이라며 16강 진출 확률을 50%로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이란에 대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스 퍼거슨을 보좌했던 카를로스 퀘이로스가 감독을 맡고 있다. 찰튼에서 뛰는 레자 구차네자드 등 해외파들이 있지만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보스니아 등 상대팀이 더 강해 보인다”며 16강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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