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28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3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16강 진출 확률을 일본 100%, 한국 50%, 이란 0%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일본의 전력에 대해 “일본은 12명의 해외파와 11명의 J리거로 구성돼 있다. 해외파 대부분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4-2-3-1 전술을 즐겨 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은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혼다 게이스케(AC 밀란)가 공격을 맡고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튼)가 허리를 맡는다.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가 그 뒤를 받치고 수비는 우치다 아쓰토(샬케)가 책임진다”며 “일본은 벨기에를 이기고 네덜란드와 비겼다. 최고의 팀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한국에 대해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멤버 중 단 4명만 남았다. 곽태휘(알 힐랄)가 유일한 30대 선수다. 홍명보 감독이 세대교체를 단행했는데 손흥민 등이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러시아, 벨기에와 한 조다. 유럽팀들을 격파할 수 있다면 16강에 갈 수 있는데 가나나 독일, 포르투갈을 만날 수 있다. 문제는 일정하지 못한 기복”이라며 16강 진출 확률을 50%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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