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베트남 홈쇼핑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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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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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현대홈쇼핑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현대홈쇼핑은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의 자회사 VTV 브로드컴, VTV 캡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법인명은 VTV 현대홈쇼핑이다. 총 자본금은 2000만 달러다.

현대홈쇼핑은 이 가운데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VTV 브로드컴은 방송시설 구축 및 현지 인력 지원을, VTV 캡은 채널 송출을 각각 맡았다.

현대홈쇼핑은 내년 상반기 중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내달부터 MD 등 10여명의 인력을 파견해 현지 인기 상품 소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여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섬, 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류 패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 한섬의 잡화와 의류 브랜드를 판매하고, 현지 공장을 보휴하고 있는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현대홈쇼핑은 현지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는 "현대홈쇼핑의 방송 노하우 및 VTV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베트남 국민들의 생활 문화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동남아 진출의 전초기지인 베트남에서 향후 3년 내 홈쇼핑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중국 상해현대가유홈쇼핑의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와 베트남 진출을 바탕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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