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식구를 찾아서>…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스테이지149’의 두 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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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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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의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야심차게 시작한 기획프로그램 ‘스테이지149’의 두 번째 작품인 뮤지컬<식구를 찾아서>가 6월의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라는 평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공으로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 고개를 배경으로 박복녀, 지화자 두 할머니의 예상치 않은 동거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한때는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귀족고양이 ‘냥’, 중국집에서 살며 남부러울 것 없었던 개 ‘몽’, 알을 낳을 수 없지만 모성애만은 최고인 닭 ‘꼬’ 등 버려진 동물 삼인방이 할머니들의 감동연기에 맞춰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공연이 유쾌함을 잃지 않도록 한다. 일상을 감동으로 바꾸는 소소한 재미, 깨알 같은 즐거움이 곳곳에 묻어나기 때문에 초등학교 아이부터 65세 이상의 어르신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뮤지컬<식구를 찾아서>



혈연이 아니라도 밥과 정을 나누면 누구와도 식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닫혀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세상의 외로움을 치유하는 뭉클한 선물 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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