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다문화 사회적기업에 90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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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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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왼쪽 여섯째)이 2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다문화 사회적기업 8개사에 후원금 9000만원을 전달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다문화 사회적기업 8개사에 사업자금 9000만원을 28일 전달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적기업이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재단법인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 정태길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8개 다문화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원을 받은 사회적기업들은 함께일하는재단이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필요성과 효과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한 업체들이다. 후원금은 시설자금이나 사업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은은 후원금 외에 수은 프로보노 봉사단을 통해 이들 사회적기업에게 경영 컨설팅과 통·번역 등 전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수은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는 후원금과 전문 재능기부가 이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달 신용이나 담보가 취약해 일반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영세 사회적기업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공제회 설립’에 1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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