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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공의과학대학교 김영도 총장, 렛츠런파크부경 기병진 본부장, 동주대학교 김영탁 총장.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구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28일 본관 대강당에서 응급구조학과를 보유한 동의과학대, 동주대학교와 응급구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기업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마사회는 실습생들에게 응급상황에 대한 현장 교육과 장비 지원을 약속했고 대학은 낙마사고, 자연 재난 등 응급상황을 대비해 자문을 전담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담당자를 지정해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할 예정이다. 경마팀 김병재 팀장은 "경마경기 중 마필관계자가 낙마할 경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에 업무협약을 통해 마필관계자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우리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줄 안전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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