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8일 저녁 8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축구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붉은 악마는 튀니지 축구 평가전서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아픔을 함께하기 침묵 응원 계획을 발표했다. 붉은 악마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전반 16분까지 응원 구호를 외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16분이 나타내는 의미는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발견되지 않은 세월호 실종자 수다. 더불어 붉은 악마는 경기장 한쪽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도 설치하고, 경기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노란 리본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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