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대란, 일부지역서 19만원9800원 등장…‘페이백’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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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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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사진 제공= 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박현준 기자= 온라인상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G3 대란’이 발생했다.

28일 관련 업계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LG전자가 이날 출시한 신규 전략 스마트폰 ‘LG G3’가 정식 출고가 89만 9800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19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선릉 지역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는 7월 1일 이후 페이백을 조건으로 G3를 실구매가 19만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대리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매장 방문을 조건으로 보조금 상한선 27만 원에 페이백 43만 원을 더해 G3를 판매 중이다.

실제로 이날 오후 3시께 각종 커뮤니티에는 G3를 10만 원대에 구매했다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후기글에서 한 구매자는 “신도림에서 몇 곳 돌아다녔는데 13만 원이 제일 저렴했다”며 “페이백 조건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하고 보니 앞 매장에서는 10만 원 이하에 판매하는데 사람이 많이 몰려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페이백 방식은 구매 후 고객 통장으로 현금을 되돌려 주는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지급 일자가 불분명하고 계약시와 다른 금액이 입금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페이백 조건보다는 다소 비싸더라도 현금으로 완납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실시간 채팅창에는 “현금 완납 조건이라면 40만 원이라도 구매 가능”이라는 등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이날 G3 대란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유통망에서 지급되는 보조금이라 제조사에서는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G3 출시와 동시에 시장 과열이 발생하자 이통3사 임원을 불러 무문별한 보조금 살포에 대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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