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최경환 “충북, 박근혜 대통령 외가”…오송서 역세권 개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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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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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중앙선대위원장[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새누리당 지도부는 28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충북지역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충북 오송을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KTX 충북 오송역 광장에서 열린 ‘역세권 개발 범도민 결의대회’에는 최경환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김을동 중앙여성위원장, 박덕흠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 선대위원장은 “오송 역세권에 빌딩, 공장이 많이 들어서야 하는 데 이번 선거 때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 1번 찍으면 아주 쉬운 일이 된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충북은 박근혜 대통령의 외가다”며 “외가에 갈 때 하다못해 빈손으로는 안 간다”고 새누리당 후보에게 한 표 부탁했다.

윤 후보도 “이 후보는 오송역세권 개발을 지난 4년간 떡 주무르듯이 하다가 못하겠다고 해 놓고, 지금 와서는 여건이 되면 또 하겠다고 한다”며 “말장난 도지사, 거짓말쟁이 도지사, 이런 사람을 찍으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하루 뒤인 29일 청주 윤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어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다음 달 1일에는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이 온종일 충북 전역을 돌며 새누리당 소속 후보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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