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뉴스통신 IRNA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는 28일(현지시간) “이란이 ‘P5+1’에 협상과 관계없는 제3자의 압박으로부터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전날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탄불에서 P5+1을 대표하는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이틀 동안 회동했다.
회동 후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P5+1에 “협상 테이블 밖의 단체나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협상이 결렬되면 대(對)이란 군사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이란과 P5+1은 지난 1월 20일 초기 단계 조치를 담은 '공동행동계획'의 이행을 시작했다. 이후 2월 18∼20일, 3월 18∼19일, 4월 8∼9일, 지난 14∼16일 4번 만났다.
지난 14∼16일 네 번째 협상에선 포괄적 최종 합의의 초안 작성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 수준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무위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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