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태도 논란, 언니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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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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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태도 논란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녹화에 있었던 멤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멤버 중 레이나, 나나, 리지, 가은, 이영은 지난 26일 '아이돌 풋살월드컵' 치어리딩 대회 녹화에 참여했다. 리더 정아와 주연, 유이 등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언니 멤버는 개인적 스케줄로 인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녹화 당일 정아와 주연, 유이는 없었다.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고 있는 나나, 리지, 레이나와 막내 멤버 가은과 이영만 있었다. 이렇게 논란이 불거질 정도로 예의가 없었던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언니들이 없으니까 동생들이 문제였나",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왜 다 자리에 없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프터스쿨 팬클럽은 '아이돌 풋살월드컵' 치어리딩 대회에 출전한 애프터스쿨을 보기 위해 플래카드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소속사 측과 팬클럽 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애프터스쿨이 인사조차 없이 자리를 뜨자 팬들은 분개했다.

이에 애프터스쿨의 팬클럽은 팬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애프터스쿨 팬닷컴은 칠혜린닷컴과 가은아닷컴 임시폐쇄를 지지하며 이번 행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애프터스쿨 팬닷컴은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팬사이트인 만큼 운영진들의 임의로 함부로 임시폐쇄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애프터스쿨 팬닷컴은 이번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속사의 변화되지 않는 태도를 규탄하는 바, 애프터스쿨 팬닷컴도 임시폐쇄를 하여 이번 애프터스쿨 팬 연합의 행동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의견에 회원님들이 동의하시면 애프터스쿨 팬닷컴도 임시폐쇄를 하도록 하겠다"고 항의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는 28일 팬카페를 통해 "당일의 상황이 어찌 되었건 간에 멤버들과 팬 분들의 입장에서 제대로 대응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희들의 잘못"이라며 "올바르지 못한 대응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팬 분들이 저희 플레디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이번의 일을 계기로 하는 것이 너무나도 죄송스럽다"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포함해 현실적인 대응 방안 마련하고 팬 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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