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수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성수 후보는 28일 교육 1번지 수성구의 명예를 다지기 위해 교육특구 지정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 1번지 수성구의 구청장이 무투표 당선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이 후보는 '수성구가 교육 1번지로 검증됐다'는 새누리당 이진훈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후보는 "2012년 교육특구 선정시점에 북구와 달서구청장은 해당 지역의 교육특구 선정을 위해 발 벗고 뛰어다녔으나 이진훈 후보는 휴가를 내고 지인과 골프를 쳤다"며 "수성구 교육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수성구청장이 된다면 교육1번지라는 자부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수성구를 다시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며 교육특구 재추진 의지를 다졌다.
그는 또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균등 배분하고 유·초등학교의 야간 돌봄 교실을 수성구청이 책임지고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수 후보는 "등·하굣길 학생 안전 지킴이 배치확대와 학교의 향토체험장 이용 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내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