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과 포스코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내 1-C3블록에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을 선보인다.
아산탕정지구는 최근 분양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곳이다. 이같은 인기는 ‘입지’와 ‘낮은 분양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불당지역은 천안에서 교통, 교육, 생활편의성, 주변 인프라 등이 우수해 10년 이상된 아파트들의 매매가가 3.3㎡당 1200만원까지 올랐다. 반면 신규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900만원대에 공급돼 1년간 전매제한이 있음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지하 1층 지상 29층 6개동, 총 685가구의 주상복합으로 전용면적 기준 △84㎡ 343가구 △99㎡ 226가구 △112㎡ 11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기확 분양소장은 "특히 112㎡는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평형"이라며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청약 경쟁률이 5대 1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지난해 10월 신영이 대우건설과 함께 아산탕정지구 내 1-A4블록에서 분양한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에 이어 불당신도시에서 두 번째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지웰 푸르지오 분양 당시 601가구 모집에 3508명이 몰려 평균 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천안 최초로 전 주택형 1순위(당해지역) 마감하며 이 지역 분양시장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아산탕정지구 내 들어서는 불당신도시는 천안 불당·백석·신방동 및 아산시 탕정면 일원 512만㎡에 조성되는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기존 불당지구와 함께 천안지역의 신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기업 직원들의 배후 거주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은 물론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CGV 등이 가깝다.
교통편도 좋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고, 수도권 전철 1호선(장항선)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구간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며, 천안~당진간 고속국도가 2015년 개통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84㎡A타입과 112㎡타입이 준비돼 있다.
84㎡A에는 현관 발코니를 확장한 창고와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고)를 넣었고, 식당공간도 5.2m에 달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112㎡는 3면이 개방된 판상형 구조다. 안방에 8~10㎡ 규모의 유럽형 옥외 테라스를 마련해 단지 앞에 위치한 약 5만㎡ 규모의 대형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지 내 상가를 주거 공간과 분리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일반 주상복합아파트는 최대 3층까지 상가로 활용되지만, 이 단지는 단지의 전면부 1개층에만 상가를 배치했다. 상가는 도로와 맞닿아 있는 320m의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학원버스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승하차 공간 ‘드롭오프존(Drop-off Zone)’와 가족캠핑장, 코인세탁실 등도 마련된다.
분양가는 3.3m²당 900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KTX 천안아산역 앞에 위치하며 오는 29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041)555-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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