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가 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고 있다. 유 후보와, 이 후보는 한치의 양보없이 총성없는 전투를 벌리고 있는 상태다.
유한식 후보와 이춘희 후보는 이른바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서로 자처하고 있다. 유한식 후보는 초대 세종시장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세종시 밑그림'을 그린 후보다.
▶새누리당 유한식 세종후보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치 생명을 걸고 세종시를 지켜주셨고, 우리 세종시민들의 의사를 결집해 세종시 원안 사수를 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이미 발표한 정책 및 공약을 하나 하나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명품 세종시를 건설해 시민들의 은혜를 갚는것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김고성 새누리 세종시당 위원장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노인들이 전화 받기 어려운 상태라, 대체로 응답을 못하기 때문에 지금은 지지도가 비슷할지 모르지만 막상 6월4일 투표장에 가면 노인들은 대부분 유 후보에게 투표할것으로 믿는다”고 피력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터를 잡고 법을 만들고 도시를 계획 했다”면서 “유능하고 약속 잘 지키는 사람이 세종시장이 되어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다”며 “본인은 도시공학박사로써 신도시기획과 추진은 이춘희가 해야 세종시가 지속적으로 발전 할수 있다”면서 “결국 투표는 이춘희에게 할것”이라고 톤을 높였다.
한편,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나, 50세가 넘는 노장층은 유후보를 지지하고, 3-40대 젊은이들은 이후보를 지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는 6월4일 지반선거에서 누가 승리할지? 지역민들은 여론을 중시하며 이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두 후보는 당선 되기위해 사력을 다 하고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 윤 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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