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시, 중한경제협력시범구 건설에 박차 [중국 옌타이를 알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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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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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옌타이시 4대 플랫폼 구축하며 총력

[사진=중국 옌타이시정부 제공] 옌타이시라이산국제공항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시가 중한경제협력시범구 건설을 위해 4대 플랫폼을 구축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첫째, 옌타이(연태)시는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옌타이(연태)시는 동아시아 경제교류협력회의를 개최하며 부산, 인천, 울산 등의 한국 도시들과 경제협력 파트너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국 G마켓 등의 쇼핑몰과 협력하여 한국상품 유통센터를 설립하는 등 다국적 국제전자상거래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둘째, 기업환경개선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중한산업단지의 구체적인 지침에 따라 내부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세계 500대 기업, 대기업 협력업체, 무역회사, 부동산 회사 등의 유치를 위해 계획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중한신에너지 자동차산업원 프로젝트가 완성된 가운데 이미 58개 관련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그 중 한국프로젝트는 10여개를 차지하고 있다.

셋째, 옌타이(연태)시는 물류거점도시로서 유통망 플랫폼을 구축한다. 올해 말 옌타이(연태)시 국제공항이 완공될 예정으로 현재 옌타이(연태)와 한국 간의 화물 항공운항은 매주 9편, 6월 중순부터 여객항공운항은 매주 52편이 될 예정이다.

또 7월 옌타이(연태)와 한국 평택간 카페리 항로가 개통되면 옌타이(연태)시는 중국 물류거점도시로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째, 옌타이(연태)시는 대외 홍보 플랫폼을 구축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 아주경제신문사와 경제무역협력 협의서를 체결하고 한국어홍보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옌타이시의 각종 투자환경 등의 소식을 매주 한국에 전하고 있다.

6월 중순에는 중앙일보사 등 한국 중앙매체를 초청해 ‘옌타이차이펑’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어 뉴스프로그램 개발, 옌타이시 주요 관광지 등에 한국어 표지판 추가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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