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이승기, 고아라에게 ‘얼떨 키스’ 후 “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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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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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고아라의 오해를 풀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 극본 이정선) 7회에서 은대구(이승기)가 어수선(고아라)에게 한 키스는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은대구는 어수선이 서판석(차승원) 앞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이름을 불러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입을 막기 위해 기습 키스를 했다. 은대구는 11년 전 괴한에 의해 살해된 모친의 원한을 갚기 위해 강력팀 팀장 서판석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던 상황.

이후 어수선은 ‘은대구가 날 좋아하나’ 고민했고 결국 직접 물어봤다. “나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 만약 그런 거라면 사내 연애는 싫다”고 말했고, 은대구는 “이런 상황을 어이상실이라고 하나. 걱정마라. 나 너 안 좋아한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억울하면 너도 나에게 한 번 해라”고 맞받아쳤다. 은대구의 해명에 안심한 어수선은 좋은 동료로 지내자고 제안했다.

강력팀 신입 형사 은대구는 모친이 살해된 뒤 이름을 바꾸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처럼 살았다. 모친이 살해됐던 이유를 알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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