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동빈, 공형진 25년째 밥과 술 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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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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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배우 박동빈이 동료 공형진에게 25년간 신세를 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서 박동빈은 많은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인다고 말하며 공형진과의 우정을 털어놨다. “공형진과는 25년 알고 지낸 친구다. 서로 배고팠던 시절에 ‘둘 중 먼저 잘 되는 사람이 밥이나 술을 사자’ 약속했다. 올해로 25년째 나에게 술과 밥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동빈은 “나랑 작품을 한 배우들이 다 잘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본인은 왜 잘 안 됐냐고 묻자 “그들보다 연기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박동빈은 지난해 종영한 MBC 일일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충격적 이야기를 듣고 마시고 있던 주스를 내뱉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후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날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는 ‘연기의 신’ 특집으로 장수원, 강민경, 리지, 박동빈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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