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세에 대한 부담 등으로 보합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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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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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런던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지난주부터 지속된 상승세에 대한 부담 등으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9% 상승한 6851.2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2% 하락한 9939.17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오른 4531.63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6% 상승한 3246.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졌지만 최근 지속된 상승세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독일의 고용지표 악화 소식이 발목을 잡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앵글로아메리칸과 리오틴토가 각각 1.89%와 1.18% 하락하는 등 광업주가 현저한 하락세를 보였다.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외국영업 부패 추문으로 영국 중대범죄수사청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1.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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