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21명이 숨진 가운데 당시 별관에는 간호조무사가 2명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턱없는 관리 인력이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0시 27분쯤 전남 장성군에 있는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별관 2층에서 불이 나 간호조무사 1명을 포함한 21명이 희생됐다.
특히 당시 별관 2층에는 여성 간호조무사 1명만이 환자를 전담하고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34명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혼자 34명의 노인환자를 담당한 셈이다.
이에 화재가 발생했을때 1명이 34명의 노인환자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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