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 평가시스템 구축의 필수인 TDB 조직구성안과 금융기관 분담금안이 최근 이사회를 통과했다.
TDB는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출자해 특허청 등의 기술정보와 신용정보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이다.
설립을 추진 중인 벤터테크뷰로(TCB·기술평가기관)는 TDB 자료를 근거로 창업자의 기술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게 된다.
은행연합회는 태스크포스 성격으로 가동중인 TDB 설립추진단을 '신용기술정보집중센터'로 확대하고, TDB를 7월 중순 출범할 예정이다.
시중은행은 신용기술정보집중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 70억원을 출연한다.
센터는 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부, 전산부, 기술정보부 등 3개 부서를 통합해 만들어진다. 소속 인원은 12명이며, 조금씩 증원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기술신용 평가의 전문성을 갖춘 신용정보사(CB)사가 TCB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작업을 다음 달 중 마무리 할 방침이다. 규정 개정이 끝나면 신청을 받아 TCB 업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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