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옥외 광고물 특별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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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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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내달 26일까지 풍수해에 대비, 1332개 옥외광고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풍수해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 옥외광고물 중 추락이나 파손 시 보행자와 차량피해가 우려되는 도로변의 옥상간판,지주간판, 돌출간판, 가로형간판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누후간판 자진철거, 안전장치 보강대책 마련,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사업장 폐업 등으로 무단 방치돼 관리주체가 없는 주인없는 간판,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변의 대형간판, 노후돼 부실하게 설치되어 있는 간판 등이 대상이다.

특히 설치된지 9년 이상 경과된 173개 대형 옥외광고물에 대해서는 매년 점검을 강화하고, 추락이나 파손이 우려되는 간판은 시정조치와 대집행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확보키로 했다.

또 안전관리가 취약한 옥외광고물 또는 주인없는 간판은 시에서 무상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광고주 스스로가 점검에 참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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