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성장저해 규제과제'를 발표하고, 국회사무처와 국무조정실 및 각 정부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지난 두달 간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규제사례를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입지(9건) △노동(6건) △세제(9건) △금융(8건) △공정거래·판로(5건) △인증·검사(5건) △주택·건설(3건) △기타(9건) 등 총 54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또 건의문에는 산업기술단지 내 도시형공장 설립규제 완화, 안전설비투자 세액공제 중견기업 구간 신설 및 화학안전시설 공제대상 포함, 해외 자회사 지급보증 수수료 과세 제외 등의 과제들을 담았다.
중견련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견기업계의 규제 타파를 위해 지난 3월 규제개혁위원회 출범, 중견련 신문고 운영, 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과제 실태조사 실시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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