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세종시는 전년 대비 16.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정부청사 이전 등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진행됐고 인구유입이 늘면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어 울산(10.39%)·경남(7.79%)·경북(7.74%)·강원(5.89%)·전북(5.79%)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원은 하이원 상동 테마파크 조성 및 배후령 터널, 국도5호선 공사가 진행 중이고, 전북은 새만금·변산해수욕장 개발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광주(각 1.87%)·대전(2.56%)·서울(3.35%)·경기(3.38%)·충남(3.89%)은 전국 평균(4.07%)보다 낮았다.
인천은 올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건설이 한창이고 지하철 7호선 연장개통 및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등이 호재였지만,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해제 및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 무산이 상승세를 저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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