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2014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올해 국내 판매 목표 '2배' 상향 등 공격경영 방침을 29일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인피니티의 연 판매 목표는 3000대로, 올 초 발표된 1500대에서 두 배 성장한 공격적인 수치다. 국내 선호도가 높은 디젤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지난 2월 출시된 Q50의 폭발적인 인기몰이가 목표 상향의 주요 동력이 됐다.
Q50는 출시 하루 만에 월 판매 목표였던 200대 계약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4월 말까지 총 656대가 판매되며 월 판매량을 200% 이상 상승시켰다. 또한 매 달 들어오는 재고가 완전 판매되면서 현재 대기 고객만 600명에 달한다. Q50은 브랜드 성장은 물론 해당 세그먼트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피니티는 하반기에도 인피니티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올해 새로운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새로운 모델 이름인 Q 도입, 디젤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신차 발표 등 새로운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이 이어진 2014년 상반기는 모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시점"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고효율, 고성능 차량 니즈에 부합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구축, Q50판매 호조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이 하반기 국내시장 공략의 핵심이자 목표 판매량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이날 2014 부산 국제 모터쇼를 통해 배우 이서진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 브랜드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서진은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등을 넘나들며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그는 앞으로 인피니티 브랜드 홍보 대사로서 ‘모던 럭셔리’의 가치를 대중에 널리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피니티는 이번 2014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인피니티, 디젤 & 하이브리드를 만나다'를 주제로 친환경, 고효율 차량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제시한다.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 디젤과 하이브리드,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세단 Q70 디젤,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QX70 디젤을 전시함으로써 인피니티의 주력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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