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SK네트웍스는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 쫑환광창에 루즈 앤 라운지 1호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루즈 앤 라운지는 SK네트웍스에서 지난해 론칭한 액세서리 브랜드로 1년만에 2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국내 반응이 좋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루즈 앤 라운지가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한국산 명품'으로 인식되고 있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내에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브랜드의 뮤즈인 전지현씨가 출현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의 구매 요청 이 많아 중국 시장 진출을 앞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루즈 앤 라운지가 오픈하는 상하이 쫑환광창은 상하이의 주요 관광지이자 가장 오래된 상권인 화이하이쫑루(淮海中路)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IFC몰, iAPM과 같은 글로벌 복합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의 신홍지그룹 산하의 쇼핑몰이다.
조준행 SK네트웍스의 패션본부장은 "이번 상하이 쫑환광창 1호 매장에 이어, 연말까지 중국 핵심 유통망을 중심으로 5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며 "특히 오즈세컨, 오브제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복뿐 아니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조닝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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