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대수롭지 않은 사랑싸움의 한 장르라고 여겼던 것이 사실은 이별의 신호일지도 모른다.
신호 1 남들과 연애 상담하는 횟수가 늘었다
가정환경이나 연봉, 직업 등의 조건이나 환경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혹시라도 헤어질 상황을 대비해 자신의 선택이 어쩔 수 없는 것이었음을 정당화하려는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신호 2 ‘점수 깎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상대방의 단점이 점점 커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일단 그 앞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만 상대방의 실수나 단점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계속 그의 점수가 깎이는 기분이 든다면? 이미 당신은 이별을 향한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 게 아닐까?
대단한 큰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당신의 마음은 점점 차갑게 식어가고 있는 셈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싫은 감정만 더 깊어질 뿐이니, 이별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란 얘기다.

신호 3 둘 중 한명이 기분 나쁠 때 답이 없다
한 사람이 기분이 나쁠 때 누구 하나 양보하는 법 없이 치대다가 결국 싸움으로 번지곤 한다면?
이건 단순히 사랑싸움의 문제를 떠나,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사람인지를 가늠하는 큰 잣대가 된다.
혹시라도 항상 기어코 서로를 이기려 들기만 한다면, 앞으로의 관계가 과연 순조로울지에 대해선 깊이 고민해야 한다. 그런 피 튀기는 관계가 더 행복하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만!
[자료 출처=코스모폴리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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