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달 현재 평균 90% 이상의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방댐 등 대형구조물도 설치 완료했다.
특히 아파트단지, 유치원, 학교 등 인구밀집지역내 위치한 산사태복구지의 경우 복구를 완료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수해피해가 컷던 이천시, 여주시 지역에는 총 27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했으며, 사방댐 구조물보다는 조금 작은 보막이 시설은 소계곡과 임도변 등에 만들어졌다.
또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토석류가 가득찬 사방댐 44개소에 대하여는 5월 초순 준설작업을 완료하여 여름철 호우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경기도는 매년 100개의 사방댐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여 2013년말 기준 511개의 사방댐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도 산사태복구지에 설치한 사방댐 27개소를 포함, 용인시 등 15개 시군에 총 100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한다.
대형 사방구조물인 사방댐은 산사태 발생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토사와 유목을 저지해 인구 밀집 지역의 수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규모의 사방댐 1개는 5000㎥(15t 덤프트럭 500대 분량)의 토사와 유목 등을 막아 준다.
심해용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만큼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난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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