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업계 카드사 1분기 당기순이익 5179억원…12.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9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전업계 카드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 후)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51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22억원보다 12.1%(557억원) 증가했다.

수익부문에서는 유가증권매매이익 및 이자수익이 감소했으나 가맹점수수료수익 등 카드수익이 증가했다.

유가증권매매이익과 이자수익은 각각 84.2%(459억원), 14.9%(161억원) 줄었으며 카드수익은 2.2%(911억원) 증가한 4조165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카드부문 이익은 2.9%(562억원) 늘었다.

비용부문에서는 금리하락 등으로 인해 자금 조달비용이 10.9%(558억원) 감소한 457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의 경우 KB국민·롯데·하나SK카드 등을 중심으로 15.3%(501억원) 감소한 2777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와 하나SK카드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416억원, 291억원 증가했으나 신한카드와 비씨카드는 129억원, 72억원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도 62억원 줄었다.

지난 3월 말 현재 전업계 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자산(신용판매+카드대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말 81조원 대비 2.5%(2조원) 감소했다.

신용판매 자산과 카드대출이 각각 3.0%(1조6000억원), 1.4%(4000억원) 줄어든 51조6000억원, 2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전업계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1.98%로 지난해 말 1.82% 대비 0.16%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상각·매각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실질연체율은 2.61%로 지난해 말 2.65%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카드채권 연체율(대환대출 미포함)은 1.72%로 0.19%포인트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신용판매 및 카드대출 연체율은 각각 0.99%, 3.01%로 0.12%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체크카드 사용 확대 등 국민들의 카드사용 구조변화 등 경영환경이 예전과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카드사들의 외형 확대보다는 준법경영 및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